"텐 하흐, 호날두 설득 실패했다" (西 매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7.26 18: 11

에릭 텐 하흐(5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의 마음을 돌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아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설득에 실패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영국 '디 애슬레틱'은 25일 "호날두가 맨체스터로 복귀한다. 일단 현재 상황에 대해 냉정한 논의를 펼치기 위해 영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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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이번 여름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이적시켜달라"라며 이적을 요청한 뒤 '가족 문제'를 내세워 맨유 합류를 미루고 있다. 지난여름 친정팀에 복귀한 호날두는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며 유로파리그에 머물자, 자신의 20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야망을 위해 결별을 원했다. 
이를 위해 호날두는 첼시, FC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에 문을 두드렸지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없었다. 마음이 급해진 호날두는 맨유 탈출에 필사적이다. 그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는 호날두가 '30% 급여 삭감' 카드까지 받아들일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아스는 "호날두는 아틀레티코 복귀를 통해 라리가 무대에 돌아갈 것을 노리고 있다. 호날두는 몇 주 전 텐 하흐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고 당시 텐 하흐는 호날두에게 그의 계획과 프로젝트를 전했다. 하지만 호날두를 납득시키기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아틀레티코와 뮌헨이 호날두 영입에 가장 근접한 팀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는 30일 아틀레티코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른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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