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망주 파쿤도 펠리스트리(21)가 황인범(26)과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점쳐졌다.
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그리스의 명문팀 올림피아코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망주 파쿤도 펠리스트리 임대 영입을 두고 이탈리아, 포르투갈 클럽과 경쟁에 나섰다"라고 전했다.
펠리스트리는 오른쪽 윙으로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주 무기로 한다. 펠리스트리는 2020-2021 시즌과 2021-2022 시즌 두 시즌 동안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로 임대를 떠나 공식전 35경기를 치렀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매체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펠리스트리가 아직 팀에 맞는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했으며 다시 임대를 보낼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그리스 매체 '스포츠 데이'는 올림피아코스가 펠리스트리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라고 알렸다.
올림피아코스는 황인범의 새로운 행선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황인범의 올림피아코스 이적이 임박했다. 주말 동안 추가 논의를 나눴으며, 협상이 상당히 근접한 상태”라고 전한 바 있다. 만약 펠리스트리의 이적이 성사된다면 황인범과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매체는 "올림피아코스는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최소 2명의 윙어 영입을 노리고 있으며 펠리스트리 영입에 실패할 경우 완전이적이 가능한 또 다른 선수에게도 관심을 보인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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