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부상으로 잔여 프리시즌 일정 불참 [공식발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7.26 08: 46

폴 포그바(29, 유벤투스)가 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유벤투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댈러스에서 FC 바르셀로나와 친선 경기를 치르기 전 폴 포그바는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라며 "이후 진행한 방사선 검사에서 반월판 부상이 발견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맨유 유소년팀 출신인 포그바는 2012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후 4시즌 동안 공식전 178경기에 출전, 34골 40도움을 기록하며 세계적 선수로 자라난 포그바는 2016-2017 시즌 다시 맨유로 합류했다. 맨유는 포그바 영입을 위해 무려 1억 500만 유로(한화 약 1,403억 원)를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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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포그바는 돌아온 맨유에서 기대만큼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불성실한 태도와 부상까지 겹치면서 최악의 상황이 이어졌다. 결국 이번 시즌을 끝으로 다시 맨유를 떠나게 됐다.
포그바의 행선지는 다시 유벤투스였다. 유벤투스는 지난 11일 "마침내 포그바는 토리노로 돌아왔다"라며 포그바의 복귀를 알렸다. 
하지만 시작부터 흔들렸다. 구단은 "포그바는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알린 후 방사선 검사를 진행했, 측두엽 반월판 부상이 발견되었다. 앞으로 몇 시간 안에 그는 정형외과 전문의 상담을 받을 것이며 이에 따라 댈러스 투어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같은 날 영국 '미러'는 "포그바는 프리시즌 단 1경기를 소화한 후 큰 난관에 봉착했다. 포그바는 부상으로 약 1개월~2개월 결장할 전망이며 세리에 A 개막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초반 일정에 불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벤투스는 27일 오전 9시 30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더 커튼 보울 스타디움에서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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