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팀이 한국과 치르는 최종전이 치열한 경기가 되리라 전망했다.
일본 '풋볼존'은 26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일본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의 인터뷰를 전했다. 27일 대한민국과 일본은 대회 최종전 '한일전'에 임한다.
일본은 홍콩을 상대해 6-0으로 완승을 거두며 산뜻하게 대회를 시작했지만, 지난 24일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고도 중국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중국, 홍콩을 모두 3-0으로 제압한 한국은 일본과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대회 우승이 가능하다.
보도에 따르면 미드필더 소마 유키(25)는 "한국의 경기를 좀 봤다. 무언가 격렬함이 있었다. 우리에겐 승리밖에 방법이 없다. 난 확실히 준비됐으며 보여드리겠다"라고 한국의 경기력을 평가함과 동시에 승리를 다짐했다.
공격수 슈토 마치노(23)는 "절대 이겨야 하는 경기다. 90분 동안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질 것이다. 투지와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겠다"라고 말했다. 수비수 스기오카 다이키(24) 역시 "한국의 경기는 치열한 전투였다는 느낌을 받았다. 기회가 된다면 자신감을 갖고 뛰어 팀의 승리를 위해 활약하고 싶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매체는 "세 사람 모두 한국이 '격렬하다'라고 평가했고, 공격과 수비의 행방이 경기 흐름을 좌우할 것이다. 국내파로 구려진 모리야스호가 '라이벌' 한국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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