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없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페르소나로 안토니 마샬이 각광받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프리시즌 투어를 통해 자신의 시스템에 맞는 선수들을 골라냈다"면서 "인상을 깊게 남긴 선수가 있고 그렇지 못한 선수들이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 부임 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일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없는 상태에서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다. 선수단에 큰 변화가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선수들의 의지가 달라졌다. 텐 하흐 감독이 강조하는 부분.
텔레그래프는 "호날두가 빠진 상황에서 가장 이득을 본 선수는 마샬이다"라면서 "프리시즌 투어를 펼치는 동안 마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마샬이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이 그를 어떻게 살려낼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맨유에 입단한 마샬은 2019-2020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17골을 뽑아내며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예상만큼 자라나지 못했다. 또 세비야로 임대까지 다녀왔지만 성과가 없었다.
하지만 새로운 시즌을 앞둔 현재 상황에서 마샬은 기대 이상의 평가를 받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마샬과 함께 제이든 산초, 디오고 달롯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면서 "반면 아론 완-비사카, 도니 반 더 비크 등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