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4)를 마크한 상대 선수가 감탄을 연발했다.
음바페는 지난 25일 일본 오사카의 파나소닉스타디움 스이타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 프리시즌 경기에 후반 15분 교체 출장, 6-2 승리에 쐐기를 박는 페널티골을 성공시켰다.
음바페는 시종 위협적인 모습으로 감바 오사카 수비진을 농락했고 결국 후반 41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음바페의 깔끔한 마무리 속에 PSG는 일본에서 가진 3번의 친선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경기 후 음바페와 유니폼을 교환한 감바 오사카 수비수 쇼지 겐(30)은 "예외적인 선수였다.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5배는 더 위에 있었다"면서 "TV에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스피드는 물론이고 다른 것도.."라며 감탄했다.
쇼지 겐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0년 겨울까지 1년 동안 프랑스 리그1 툴루즈에서 뛰었다. 따라서 어릴 때 리그1에서 음바페를 경험한 적이 있다. 하지만 쇼지는 2년 만에 음바페가 더 무서운 괴물이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