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괴물 수비수' 김민재(26)의 이탈리아행이 48시간 안에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를 인용, "나폴리가 칼리두 쿨리발리의 후계자로 지명된 김민재를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페네르바체에서 오는 한국인 수비수는 48시간 안에 이탈리아에 상륙할 예정이다. 아침에 도착하면 즉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김민재와 나폴리는 이미 계약 내용에 완전하게 합의했다.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과 경쟁에 나선 나폴리가 바이아웃 금액인 2000만 유로(약 268억 원)를 페네르바체에 제시, 김민재 영입에 성공했다. 김민재와 나폴리는 3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다만 계약 내용 중 세금 부분에 대한 서류 작업이 좀 지체되고 있는 모습이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 역시 최근 지역 라디오에 출연해 "계약이 복잡하다. 한국에 세금을 낼 수는 없다"고 밝혀 세금 문제로 인해 마무리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 매체는 김민재가 나폴리행을 확정하게 세리에 A에서 뛰는 역대 3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00~2002년 페루자에서 뛰었던 안정환(은퇴)과 2017~2019년 엘라스 베로나 소속이었던 이승우(수원FC)의 이름을 거론하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