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 동료 벤 데이비스(29, 이상 토트넘)가 계약을 연장했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데이비스와 2025년까지 이어질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웨일스 국가대표 데이비스는 지난 2014년 여름 스완지 시티에서 이적한 후 토트넘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토트넘도 "꾸준함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우리가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 데 기여했다"고 데이비스의 활약을 강조했다.
특히 토트넘에서 8번째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총 43경기에 출전한 데이비스는 40경기에 나섰던 지난 2018-2019시즌을 넘어 토트넘에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출전 기록을 넘어섰다.
또 데이비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3-4-3 시스템에서 왼쪽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고 프리미어리그 27경기 중 26경기에 나선 것을 포함 36경기 중 34경기에 선발로 출장해 주전 자리를 굳혔다.
토트넘은 "동료 조 로든과 함께 웨일스 국가대표로 74차례 A 매치에 나선 데이비스는 6월 열린 플레이오프에서 우크라이나를 꺾고 1958년 이후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고 조명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