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흥분된다. 우리가 가장 뛰어나다".
에릭 다이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더 선에 게재된 인터뷰서 "프리시즌 전과 지금은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팀의 완성도가 정말 좋아졌다. 선수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정도로 팀이 강해졌다. 우리가 제일 나은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러한 영입이 필요했다. 선수단의 깊이를 쌓은 건 환상적인 일이었다"며 "새로운 선수들은 매끄럽게 적응하고 있다. 기존 선수들과 경쟁을 통해 팀 전력이 더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이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토트넘은 가장 강력한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함께 만들어 낸 손흥민-해리 케인이 있지만 토트넘은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올 시즌 히샬리송, 페리시치, 비수마 등 전력을 크게 보강했다. 그 결과 예년과는 다른 결과를 얻겠다는 의지가 분명하게 드러났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9년간 뛰며 잔뼈가 굵은 다이어는 현재 팀 분위기에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다이어는 “정말 흥분된다. 물론 지금과 같은 상황일수록 겸손해야 한다. 앞으로 더 나아갈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기대된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