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페네르바체)가 나폴리 이적을 앞두고 작은 문제가 발생했다.
이탈리아 라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 이적이 임박한 김민재가 세금 문제로 인해 메디컬 테스트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협상은 거의 마무리 됐다. 다만 김민재가 도착하지 못하고 있다. 해결해야 할 복잡한 세부 사항이 남았다. 따라서 메디컬 테스트는 열리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프랑스 리그 1 스타드 렌으로 이적이 유력했던 김민재는 나폴리의 화끈한 모습에 방향을 틀었다. 나폴리는 김민재에게 3년 계약과 2년 연장 옵션 계약을 제시했다. 특히 2년차부터는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라이는 "우선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는 열리지 않을 것이다. 선수는 이탈리아에 도착하지만 세금 문제가 있다. 한국과 터키에서의 세금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다.
나폴리는 첼시로 떠난 핵심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낙점했다. 그런데 현재 세금 문제 때문에 상황이 지연되고 있다.
이미 지난 24일 아우렐리아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이 김민재 영입에 세금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