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굽네 ROAD FC 061에서 ‘우슈 세계 챔피언’ 박승모(29, 팀 지니어스)를 꺾고 로드FC 역대 최연소 챔피언이 된 ‘라이트급 챔피언’ 박시원(20, 카우보이MMA)이 챔피언 벨트를 두르고 길을 활보한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박시원이 경기 직후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젊으니까 챔피언 벨트 들고 술집 가서 술 먹으려고 한다. 벨트 들고 강아지 산책도 하고 싶다.”고 한 말을 지킨 것이다.
타격적으로 상대가 없다고 평가받던 박승모를 1라운드 4분 1초 만에 펀치로 쓰러트리면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압도적인 모습과 더불어 챔피언 벨트를 차고 길을 활보하는 모습을 보이며 친근함을 더하고 있다.
또한 박시원은 "나랑 누구랑 싸우면 누가 이기냐 이런 말도 많고, 로드FC가 제일 큰데 타 단체 선수들이랑 비교하는 것도 얘기가 나오는데 내가 다 이긴다. 이의 있으면 로드FC로 와서 덤비면 된다. 자신 없으면 다른 데로 도망가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다방면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박시원이 앞으로 어떠한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화제가 된 챔피언 벨트를 매고 길을 걷는 영상은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 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