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우리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후안 라포르타 FC 바르셀로나 회장은 25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 재계약 포기는 당연히 해야 될 일이였지만 빚을 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미국 'ESPN'과 인터뷰서 밝혔다.
바르사는 여름 이적 시장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에 프랭크 케시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등을 영입했다.
막대한 보강을 진행하고 있는 바르사는 추가 보강을 위해 쥘 쿤데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재정난으로 인해 주축 선수들을 연달아 내보냈던 것과 달라진 모습.
2020-2021 시즌 바르사는 재정 문제로 인해 클럽의 아이콘 메시와 재계약을 포기한 바 있다. 결국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야만 했다.
메시와 재계약 포기를 한 당사자 라포르타 바르사 회장은 ESPN과 메시에 대한 인터뷰를 하며 "그는 전부였다. 팀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효율적인 선수다"라면서 "요한 크루이프와 견줄 수 는 유일한 선수"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나 자신이 행한 메시와 재계약 포기에 대해 라포르타는 "그의 PSG행은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었다. 클럽이 결국 모든 선수와 감독보다 위에 있다"라고 주장했다.
라포르타는 "메시와 우리의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제 그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찾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면서 "아직 끝나지 않았다. 더 아름다운 결말이 가능하다"라고 기대했다.
이어 "메시와 재계약 포기는 바르사 회장으로 해야 할 일이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메시에게 큰 빚을 졌다고 샌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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