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비롯한 모든 선수들이 승리만 생각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지난 24일(한국시간) 스페인 'TV 3'과 인터뷰서 "FC 바르셀롷나에 입단한지 얼마 안 됐지만 몇 달은 있었던 느낌이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FC 바르셀로나는 이날 오후 12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하피냐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는 레반도프스키의 데뷔전이기도 했다. 그는 지난 시즌 말미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가진 최종전서 바르사행을 희망하는 폭탄 인터뷰로 팀을 뒤흔들었다.
이적 시장 내내 줄다리기가 이어졌지만 결국 바르사와 뮌헨은 이적료는 4500만 유로(603억 원)와 옵션 500만 유로(68억 원)에 동의했다.
이적한지 한 달도 되지 않았지만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사 생활에 매우 만족한 모습이다. 그는 인터뷰에서 노골적으로 행복함을 나타내 뮌헨 팬들의 속을 뒤집어놨다.
레반도프스키는 엘 클라시코 데뷔전 이후 "이번 시즌 우리는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팀의 일원으로 뛸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이어 "나는 동료와 코칭 스태프로 인정을 받고 있다. 나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항상 승리만 생각한다"라면서 "우리가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바르사에 입단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레반도프스키는 행복 그 자체였다. 그는 "친선 경기라도 엘 클라시코는 느낌이 다르다. 입단한지 몇 달이 지난 것 같다"라고 기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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