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33, LAFC)이 미국프로축구 데뷔골을 터트렸다.
베일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FC는 24일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에서 개최된 미국메이저리그사커 경기서 홈팀 스포르팅KC를 2-0으로 이겼다. LA(14승3무4패)는 웨스턴컨퍼런스 선두를 달렸다.
후반 20분 교체로 들어간 베일은 후반 38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베일의 미국무대 데뷔골이었다.
경기 후 베일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겼다는 것이다. 팀이 승점 3점을 딸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서 좋다. 개인적으로 첫 골을 넣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기뻐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존재감이 제로였던 베일은 ‘골프왕’이라는 별명도 있었다. 미국무대에 선 베일은 축구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는 “내가 원한 이적이었다. 내 체력을 빨리 되찾아가고 있다. 구단에서도 날 최대한 도와주고 있다. 훈련을 하면서 몸이 점점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전성기 회복을 자신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