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지와 용기 그리고 정직함으로 일본 당황하게 만들었다".
중국은 2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서 일본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중국은 1무 1패를 기록, 홍콩에 앞서며 3위에 올랐다.
특히 중국은 일본을 상대로 지난 2015년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대회 이후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에서 열린 경기서 패하지 않은 것은 지난 2010년 2월 이후 12년만이다.
인민일보는 중국 대표팀의 선전을 크게 칭찬했다. 인민일보는 24일 "이번 대회 2차전에서 우리의 젊은 선수들이 일본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면서 "그 원동력은 투지와 용기 그리고 정직함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우리는 앞으로 오늘과 같은 축구를 펼쳐야 한다. 서로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된다면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인민일보의 칭찬을 이어졌다. "오늘의 무승부는 앞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용기와 자신감을 얻은 것이 무승부 보다 더 중요한 성과"라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