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홈에서 23세 이하 선수들이 주로 나선 중국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본과 중국은 2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일본은 1승 1무를 기록했다. 홍콩을 상대로 3-0으로 승리한 한국은 2승으로 1위에 올랐다.
일본은 10년만에 국가대표에 복귀한 미야이치 료를 공격수로 투입 후 중국과 맞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경기는 잘 풀리지 않았다. 중국은 한국전에 비해 더 강력한 수비를 선보이며 일본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전반서 일본은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마무리를 펼치지 못했다. 위협적인 장면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최전방 공격진에 패스가 연결되지 않도록 중국 수비는 철저한 경기를 선보였다. 전반에 이어 후반서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일본이 공격을 펼치면 중국이 막아냈다.
23세 이하 얀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J리거 중심으로 경기를 펼친 일본을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펼쳤지만 좀처럼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홍콩을 상대로 6골을 터트린 일본은 중국을 상대로 부담이 큰 모습을 이어갔다.
중국은 경기 막판으로 흘러가는 동안에도 집중력이 흔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