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한 경기 뿐만 아니라 불리한 경기도 뒤집기가 가능해졌다. 서부와 동부의 차이가 드러난 경기였다. 리브 샌박이 광동을 4연패의 늪에 빠뜨리면서 시즌 8승을 달성했다.
리브 샌박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광동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클로저’ 이주현이 1, 2세트 아칼리와 사일러스로 맹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리브 샌박은 시즌 8승을 올리면서 3위 담원을 승차 없이 쫓아갔다. 4연패를 당한 광동은 시즌 8패(4승 득실 -10)째를 당하면서 6위 디알엑스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
바이-아칼리 조합을 꺼낸 리브 샌박이 ‘클로저’ 이주현의 아칼리가 협곡을 날 뛰었다. 초반 ‘크로코’ 김동범과 호흡을 맞춰 2킬을 가져가면서 경기를 출발한 이주현은 10킬 노데스 5 어시스트로 전장을 지배하면서 1세트 승리를 리브 샌박에 안겼다.
서전을 패한 광동이 ‘기인’ 김기인에게 피오라를 쥐어주면서 2세트 배수의 진을 쳤다. 피오라를 잡은 김기인은 4킬을 올리면서 그 위력을 과시했지만, 리브 샌박 광동의 공세를 버텨내면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드래곤 오브젝트를 사냥해 나간 리브 샌박은 어느새 드래곤 오브젝트의 균형을 맞추면서 승부의 균형까지 맞췄다. 괴물로 성장한 ‘프린스’ 이채환의 아펠리오스와 ‘클로저’ 이주현의 사일러스가 광동의 챔피언들을 쓰러뜨리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