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팀 첫 선발 출전한 강성진(19, 서울)이 멀티 골을 기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4일 오후 4시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 홍콩과 경기에서 3번째 골을 기록했다. 전반전 선제골을 기록했던 강성진이 다시 한 번 골망을 갈랐다.
앞서 선제골은 전반 17분 터졌다. 김진규가 사이 공간으로 패스했고 공을 받은 강성진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과감한 슈팅을 날렸다. 살짝 굴절된 슈팅은 골대를 때리고 골망을 흔들었다.
두 번째 골은 후반전 터졌다. 후반 29분 김진규의 한 번에 넘겨주는 패스를 받은 홍철은 그대로 왼쪽 측면을 질주해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그대로 골문 상단에 꽂혔다.
세 번째 득점의 주인공은 선제골을 기록한 강성진이다. 후반 41분 왼쪽 측면에서 홍철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강성진은 몸을 날려 헤더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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