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29, 토트넘) 영입설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불쾌함을 표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바르셀로나 이적으로 뮌헨은 최전방 공격수자리가 비었다. 다른 선수가 대신 뛸 수는 있지만 레반도프스키처럼 득점력과 무게감을 갖춘 선수는 많지 않다. 뮌헨은 대안으로 2023년 케인을 영입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율리안 나겔스만 뮌헨 감독도 “케인은 아주 비싸지만 분데스리가에서도 득점을 많이 할 수 있는 선수”라며 관심을 인정했다.
케인은 토트넘의 프리시즌을 잘 준비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뮌헨이 케인 흔들기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콘테는 “나는 감독이고 다른팀 선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지 모르겠다. 토트넘의 계획은 명확하다. 케인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선수다. 소문은 소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콘테는 “다른 클럽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 그것은 다른 클럽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난 우리 선수들과 내 길을 가겠다”며 뮌헨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