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안컵 4회 연속 우승을 향한 두 번째 경기, 홍콩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4일 오후 4시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 홍콩과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한국은 송범근 골키퍼를 비롯해 홍철, 김진규, 송민규, 김문환, 김동현, 조영욱, 박지수, 이재익, 이기혁, 강성진이 선발로 나선다.
지난 20일 중국을 3-0으로 가볍게 제압한 한국은 이번 경기를 치른 후 27일 일본과 맞대결을 치른다. 2003년 대회 창설 이후 한국은 지금까지 총 8번의 대회에서 5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2017년, 2019년 대회에 이어 4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대표팀이기에 우선 이번 경기를 승리한 뒤 일본과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이 아닌 만큼 이번 동아시안컵에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차출되지 않았다.
또한 24일 대한축구협회는 "황인범은 본인의 해외 이적과 관련해 코칭스태프와 논의 후 24일 소집 해제, 한국으로 귀국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