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피냐 원더골' 바르사, '엘 클라시코'서 1-0 승리...프리시즌 2연승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7.24 14: 01

 FC 바르셀로나의 신입생 하피냐(26)가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을 흔들며 프리시즌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FC 바르셀로나는 24일 오후 12시(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하피냐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안수 파티-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하피냐가 득점을 노렸고 가비-세르히오 부스케츠-페드리가 중원을 구성했다. 조르디 알바-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에릭 가르시아-로날드 아라우호가 포백을 구성했고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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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도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비니시우스 주니어-에당 아자르-로드리고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오렐리앵 추아메니-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원을 채웠다. 다비드 알라바-안토니오 뤼디거-에데르 밀리탕-루카스 바스케스를 비롯해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10분 바르셀로나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레반도프스키는 그대로 전진해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쿠르투아가 막아냈다.
곧이어 레알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8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발베르데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대를 때렸다.
선제골은 바르셀로나가 기록했다. 전반 27분 밀리탕의 패스 실수를 가로챈 하피냐는 페널티 아크 앞에서 곧바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공은 쿠르투아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구석으로 향했다.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바르셀로나의 1-0 리드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바르셀로나는 프렝키 더 용,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우스만 뎀벨레, 알렉스 발데, 프랑크 케시에를 투입하며 레반도프스키, 파티, 알바, 크리스텐센과 가비를 빼줬다. 
레알은 아자르, 카마빙가, 발베르데, 알라바, 뤼디거, 추아메니를 빼고 마르코 아센시오, 카세미루,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페를랑 멘디, 나초 페르난데스를 투입했다.
후반 14분 레알이 득점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넣어준 컷백을 받은 아센시오는 박스 안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곧이어 17분 레알은 밀리탕을 빼고 헤수스 바예호를 투입했다. 동시에 바르셀로나는 골키퍼 이냐키 페냐, 헤라르드 피케, 세르지뇨 데스트, 세르지 로베르토, 니코 곤살레스, 멤피스 데파이를 투입하며 테어 슈테겐, 부스케츠, 페드리, 가르시아, 하피냐, 아라우호를 빼줬다.
후반 26분 레알은 마리아노 디아스,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다니 세바요스를 투입하며 비니시우스, 바스케스 호드리구를 불러들였다.
바르셀로나가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후반 27분 로베르토의 침투 패스를 받은 케시에는 순식간에 골키퍼와 일대 일 상황이 됐고 슈팅을 날렸지만, 쿠르투아 골키퍼의 선방이 나왔다.
후반 41분 오른쪽 측면에서 케시에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는 그대로 박스 안으로 진입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쿠르투아가 막아냈다. 곧이어 44분 로베르토가 다시 오른쪽 측면의 뎀벨레를 향해 패스했고 뎀벨레는 구석을 향해 슈팅했지만, 쿠르투아가 선방을 보였다.
후반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1-0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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