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레전드’ 지오반니 반 브롱코스트 레인저스 감독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 콤비를 칭찬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새벽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끝난 레인저스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두 골 모두 '손케 듀오'가 만들어냈다.
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케인이 동점골로 연결했다. 불과 5분 뒤 또 두 선수가 역전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이 가슴 트래핑 후 내준 공을 케인이 오른발로 역전골로 만들었다.
경기 후 반 브롱코스트 감독은 “우리는 케인과 손흥민을 봤다. 그들은 세계에서 5,6번째로 뛰어난 공격수들이다. 공격 뿐만 아니라 역습상황에서 우리가 잘 대처했지만 그들의 뛰어난 기량을 볼 수 있었다. 레인저스 팬들도 그들의 기량에 감사했다”고 감탄했다.
브롱코스트 감독의 말대로 레인저스 홈팬들도 손흥민과 케인의 플레이에 매료돼 함성을 질렀다고 한다. 월드클래스 기량을 마음껏 과시한 손케콤비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