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데뷔전 결승골' 맨시티, 뮌헨에 1-0 승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7.24 10: 39

하늘색 유니폼을 입은 엘링 홀란드(22, 맨시티)에게 적응기간은 필요 없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24일 오전 8시 15분(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의 램보 필드에서 킥오프된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어 1-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는 8시 킥오프 예정이었지만, 기상 문제로 15분 늦게 킥오프했다.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잭 그릴리시-엘링 홀란드-리야드 마레즈가 득점을 노렸고 베르나르두 실바-로드리-케빈 더 브라위너가 중원을 구성했다. 조슈아 윌슨 에스브랜드-후벵 디아스-네이선 아케-주앙 칸셀루를 비롯해 에데르송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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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토마스 뮐러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르로이 자네-세르주 그나브리-킹슬리 코망이 공격 2선을 구성했다. 조슈아 키미히-마르셀 자비처가 중원을 채웠고 알폰소 데이비스-뤼카 에르난데스-다요 우파메카노-벵자민 파바르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가 꼈다.
전반 12분 맨시티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주인공은 '괴물 신입생' 홀란드였다. 그릴리시가 더 브라위너의 침투 패스를 받아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비어있던 홀란드를 향해 낮은 패스를 넣었다. 홀란드는 몸을 날려 실수 없이 득점에 성공했다.
득점 직후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장에는 굵은 빗줄기가 내렸고 천둥과 번개를 동반했다. 결국 양 팀 선수들은 라커룸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경기는 약 50분 후 재개됐다.
전반 30분 맨시티가 오른쪽에서 코너킥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마레스는 정확한 크로스로 로드리의 머리를 겨냥했고 로드리는 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공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뮌헨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37분 박스 안 왼쪽에서 공을 잡은 데이비스가 쇄도하는 그나브리를 향해 낮은 크로스를 날렸다. 그나브리는 몸을 날렸지만, 공에 발을 맞추지 못했다.
전반전은 추가 득점 없이 맨시티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뮌헨은 코망과 노이어를 빼고 스벤 울라이히와 노사이르 마즈라위를, 맨시티는 홀란드 대신 훌리안 알바레즈를 투입했다.
후반 3분 뮌헨은 자네와 우파메카노, 자비처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라이언 그라벤베르흐와 자말 무시알라, 마티아스 더 리흐트를 투입했고 맨시티는 디아스를 빼고 카일 워커를 투입했다.
맨시티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9분 공을 잡은 더 브라위너는 단독 드리블로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오른쪽 측면의 마레즈에게 패스했다. 마레즈는 곧바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울라이히가 막아냈다.
홀란드에 이어 칼빈 필립스도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15분 맨시티는 실바를 빼고 필립스를, 마레즈 대신 콜 팔머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뮌헨은 후반 22분 요시프 스타니시치, 조슈아 저지크, 가브리엘 비도비치, 폴 워너, 냥주 탕기 쿠아시를 투입했고 자네와 그나브리, 에르난데스와 데이비스, 파바르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곧이어 27분 맨시티는 윌슨 에스브랜드 대신 리코 루이스를 투입했다.
맨시티는 루이스를 투입하자마자 기회를 잡았다. 후반 28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루이스는 박스 안으로 진입해 개인기로 수비수 3명을 따돌린 후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대를 때렸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맨시티가 1-0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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