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우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6위에 그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새로 선임해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프리시즌 태국과 호주 투어를 마친 맨유는 30일 오슬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대결한다.
텐 하흐는 맨유의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엄한 군기를 내세우고 있다. 텐 하흐는 선수들이 경기가 없는 평일에 훈련에 집중하길 바라며 음주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텐 하흐는 훈련 중 집중하지 않는 선수들에게 거침없이 욕설도 날리고 있다.
‘더선’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텐 하흐는 맨유를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끌 경우 300만 파운드(약 47억 원)의 보너스를 받게 된다. 확실한 당근으로 동기부여를 시키겠다는 것이다.
맨유도 절박한 상황이다. 맨유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다시 실패한다면 약 9천만 파운드(약 1419억 원)의 손해를 보게 된다. 맨유는 스폰서 아디다스로부터 매년 7500만 파운드(약 1182억 원)를 지원받는데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면 2500만 파운드(약 394억 원)를 손해보게 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