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시즌 경기가 날씨로 중단됐다.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시티는 24일 오전 8시 15분(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의 램보 필드에서 킥오프된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 경기는 8시 킥오프 예정이었지만, 기상 문제로 15분 늦게 킥오프했다. 엘링 홀란드의 선제골에 힘입어 맨시티가 1-0으로 앞서 나가던 전반 12분, 경기가 중단됐다.
전반 12분 맨시티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주인공은 '괴물 신입생' 홀란드였다. 그릴리시가 더 브라위너의 침투 패스를 받아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비어있던 홀란드를 향해 낮은 패스를 넣었다. 홀란드는 몸을 날려 실수 없이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직후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장에는 굵은 빗줄기가 내렸고 천둥과 번개를 동반했다. 결국 양 팀 선수들은 라커룸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한편 뮌헨은 이 경기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토마스 뮐러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르로이 자네-세르주 그나브리-킹슬리 코망이 공격 2선을 구성했다. 조슈아 키미히-마르셀 자비처가 중원을 채웠고 알폰소 데이비스-뤼카 에르난데스-다요 우파메카노-벵자민 파바르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가 꼈다.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잭 그릴리시-엘링 홀란드-리야드 마레즈가 득점을 노렸고 베르나르두 실바-로드리-케빈 더 브라위너가 중원을 구성했다. 조슈아 윌슨 에스브랜드-후벵 디아스-네이선 아케-주앙 칸셀루를 비롯해 에데르송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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