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 존중이란 없는 것일까.
영국 '더 선'은 2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아들에게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혔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여름 이적 시장서 맨유를 떠나기 위해서 필사적이다. 그는 첼시를 비롯해사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PSG) 등 다수의 구단에게 역제안을 넣은 것이 알려졌다.
단 모든 구단에게 거절당하며 이적 자체가 미궁 속으로 빠졌다. 이런 와중에 호날두는 가족을 핑계로 맨유의 프리 시즌 경기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자연스럽게 호날두는 맨유에 대한 존중이 없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호날두는 친정팀에 돌아와서 단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나서지 못한다는 이유로 팀을 떠나려고 하고 있다.
이러한 호날두의 심리는 아들에게서도 나타났다. 그의 둘째 아들 마테오가 맨유 유니폼이 아닌 레알 유니폼을 입은 채 사진을 찍은 것.
공교롭게도 사진 속에 마테오와 함께 찍힌 호날두의 아내 조지나 로드리게스는 최근 남편에게 스페인 복귀를 종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