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올림피아코스 이적 근접..."독일&프랑스 팀도 관심" (로마노)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7.24 05: 35

황인범(26, FC서울)이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이적에 근접했다는 소식이다.
유럽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4일(한국시간) "올림피아코스가 황인범을 영입하는 데 근접했다. 그는 아우크스부르크(독일)와 로리앙(프랑스)의 영입 명단에도 올라 있다"고 전했다.
황인범은 지난 2020년부터 러시아 루빈 카잔에서 활약했다. 그는 내년 여름까지 루빈 카잔과 계약돼 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특별 규정을 적용받아 계약을 중단했다.

황인범은 이후 지난 4월 서울 유니폼을 입고 6월까지 함께한 뒤 지난주 서울과 두 번째 동행을 발표했다. 단, 서울은 "계약 기간 중 그에게 해외 진출 기회가 생긴다면 조건 없이 지원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처럼 다시 서울 유니폼을 입은 황인범이지만, 올림피아코스와 이적 협상이 급물살을 탄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는 "올림피아코스는 이번 주 동안 황인범과 진전된 이야기를 나눈 후 영입에 가까워졌다"고 덧붙였다.
황인범은 중원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왕성한 활동량과 넓은 시야까지 갖춘 벤투호 핵심 미드필더다. 그는 현재 일본에서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일정을 치르고 있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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