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 맨시티 제안에 코웃음..."고작 470억? 절대 안 팔아"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7.24 09: 17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마르크 쿠쿠렐라(24, 브라이튼)에 대한 맨체스터 시티의 제안에 웃음을 터트렸다.
'디 애슬레틱'은 23일(한국시간) "브라이튼은 맨시티의 우스운 제안을 거절한 후 쿠쿠렐라에 대한 평가를 더욱 확고히 했다. 그들은 맨시티가 요구액을 맞춰주지 않는다면 쿠쿠렐라를 팔지 않겠다고 마음을 굳혔다"고 전했다.
쿠쿠렐라는 FC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지난 시즌 브라이튼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PL) 이적 첫 시즌부터 완벽 적응하며 브라이튼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와 구단 올해의 선수를 모두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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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왼쪽 수비수를 찾고 있던 맨시티가 쿠쿠렐라를 포착했다. 현재 맨시티는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아스날로 떠났기에 보강이 필요한 상황. 맨시티는 곧바로 브라이튼에 공식 제의까지 보냈다.
그러나 브라이튼은 맨시티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영국 'BBC'는 '브라이튼은 맨시티가 쿠쿠렐라의 이적료로 제시한 3000만 파운드(약 472억원)를 거절했다. 브라이튼은 더 많은 액수를 원한다"고 전했다.
디 애슬레틱 역시 "두 구단 간 관계는 괜찮은 것으로 파악되나 브라이튼은 맨시티의 제의를 웃어 넘겼다. 브라이튼은 쿠쿠렐라의 몸값으로 5000만 파운드(약 788억 원)을 원하지만, 맨시티는 이를 맞춰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쿠쿠렐라는 브라이튼과 2026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계약 만료까지는 무려 4년이나 남아 있기에 브라이튼으로서는 급할 것이 없는 상황이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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