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 ‘에이밍’ 뿐만 아니라 ‘라스칼’ ‘커즈’ 등 다소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주전 선수들의 기량까지 살아났다. KT가 힘으로 농심을 제압하고 다시 서부리그로 복귀했다.
KT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농심과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에이밍’ 김하람이 노데스 캐리로 1세트를 책임졌고, ‘라스칼’ 김광희가 3세트 전매특허인 솔로킬로 활약하면서 팀의 4연승을 견인했다.
이로써 KT는 시즌 7승(5패 득실 +3)째를 올리면서 디알엑스(7승 5패 득실 +2)를 6위로 밀어내고 5위 자리를 탈환했다. 8연패에 빠진 농심은 시즌 10패(2승 득실 -15)째를 당했다.
오른-오공-사일러스-트위치-레나타 글라스크로 조합을 꾸린 KT는 ‘에이밍’ 김하람의 암살 플레이로 협곡을 지배하면서 31분만에 1세트를 압도적으로 마무리했다.
‘에이밍’ 김하람은 무려 10킬 노데스 9어시스트로 화력이 중심이 되면서 1세트 POG에 선정됐다.
앞선 1세트 패배로 11세트 연패를 당한 농심도 ‘비디디’ 곽보성의 펜탈킬에 힘입어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는 팀은 KT였다. 그웬-녹턴-사일러스-아펠리오스-레나타 글라스크로 조합을 짠 KT는 ‘빅라’ 이대광의 사일러스가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팀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