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했던 순간, 부천은 충남아산 상대로 2년 만에 다득점 승리를 챙겼다 [오!쎈 부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7.23 21: 52

각각 리그 4위, 5위에 자리하고 있던 부천FC1995와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 약 2년 만에 다득점 경기를 만들었다.
부천FC1995는 23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충남아산프로축구단과 맞대결을 펼쳐 2-1로 승리했다.
최근 두 팀의 경기는 득점이 많이 나지 않는 접전이었다. 최근 9경기 두 팀은 3승 4무 2패의 팽팽한 전적을 기록하고 있었고 최근 9경기 중 2골 이상 득점이 터진 경기는 지난 2020년 8얼 치른 단 1경기 뿐이었다. 당시 충남아산은 부천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또한 양 팀 모두 득점한 경기는 이 경기가 처음이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후 치른 7경기 중 1-0 승부가 3번, 0-0 무승부가 4번이었으며 이 경기 전까지 3경기 연속 0-0 무승부가 이어졌다. 
최근 부천과 충남아산은 모두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경기 전까지 부천은 승점 40점으로 4위, 충남아산은 39점으로 5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부천과 충남아산이 28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동안 3위 안양(승점 42)은 휴식일을 보낸다. 따라서 이 경기의 승자는 3위 자리까지도 넘볼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쏟아지는 비 속에서 치른 이 경기는 치열했다. 양 팀 선수들은 전반전과 후반전 한 차례씩 충돌했다. 이런 중요한 경기는 약 2년 만에 2골 이상 터진 경기가 됐다. 부천은 전반 40분 조현택의 득점, 후반 8분 이시헌의 득점으로 승점 3점을 차지했다. 
비가 쏟아지는 이 경기, 부천 홈팬들은 우의를 착용하고 90분 내내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부천 선수들은 가장 중요했던 맞대결에서 응원에 보답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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