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김민재 2021.09.07 /jpnews@osen.co.kr
다시 한 번 김민재(26, 페네르바체)의 이적이 카운트 다운에 돌입했다.
이탈리아 이적 시장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23일(한국시간) "김민재의 나폴리행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라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스타드 렌이 선점한 영입 경쟁에 다소 늦게 뛰어들었다. 쿨리발리가 첼시로 떠난 후 대체자를 찾던 나폴리는 김민재를 후보 1순위로 낙점하고 곧바로 2000만 유로(약 269억 원)의 바이아웃을 페네르바체에 질렀다.
결국 렌과 경쟁에서 이긴 나폴리는 김민재에게 파격적인 제안으로 계약 합의에 이르렀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2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3년 계약에 연봉은 250만 유로(약 33억 원)이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언론을 통해 김민재에게 "나폴리에 어울리는 선수다. 최고 수준의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때문에 나폴리 구단이 좀 더 적극적으로 김민재 영입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 마르지오는 "나폴리와 김민재는 최종 계약 협상에 종료됐다. 빠른 시간 내로 협상을 마무리하고 이적 발표가 나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나폴리행으로 인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과연 그가 유럽 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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