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도약을 노리는 두 팀이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부천FC1995와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은 23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에 앞서 양 팀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홈팀 부천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김호남-은나마니가 최전방에 자리하고 이시헌-김준형-오재혁이 중원을 구성한다. 조현택-배재우가 양쪽 윙백에 자리하고 김강산-닐손주니어-이동희가 백스리를 구성한다. 골키퍼 최철원이 장갑을 낀다.
원정팀 충남아산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양정운-유강현-송승민이 득점을 노리고 박세직-김강국이 중원을 맡는다. 김채운-이학민이 양쪽 윙백으로 나서고 유준수-이재성-이상민을 비롯해 골키퍼 박주원이 골문을 지킨다.
부천은 9일 26라운드 안산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나온 조수철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고, 지난 주말 27라운드에서는 경기 없이 휴식을 취했다. 부천은 김강산이 이끄는 수비진이 견고하다. 김강산은 공중볼 경합(142회), 블락(88회) 등 주요 지표에서 K리그2 수비수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충남아산은 다시 상승세를 탔다. 지난 27라운드 경남FC전, 이학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한 충남아산은 전남드래곤즈에게 거둔 4-0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리게 됐다. 6위 경남FC를 7점 차로 따돌렸고 3위 FC안양을 3점 차로 쫓으며 추격 의지를 불태우게 됐다.
현재 부천이 승점 40점으로 4위, 충남아산은 39점으로 5위다. 부천과 충남아산이 28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동안 3위 안양(승점 42)은 휴식일을 보낸다. 부천과 충남아산 경기의 승자는 3위 자리까지도 넘볼 수 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