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의 행보에 토머스 투헬 첼시 감독이 뿔났다.
스페인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첼시의 토머스 투헬 감독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를 둘러싼 FC 바르셀로나의 행보에 분노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바르사는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바르사는 프랭크 케시에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을 자유계약으로 손에 넣은데 이어 하피냐-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했다.
문제는 영입 과정에서 나오는 잡음. 바르사는 하피냐나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며 언론 플레이와 선수와 직접 접촉을 통해서 상대 구단을 화나게 만들었다.
바르사는 첼시의 주장 아스필리쿠에타 영입도 노리고 있다. 스페인 국적의 그도 바르사행을 강하게 희망하는 상황이다.
단 바르사는 첼시가 원하는 아스필리쿠에타의 이적료를 낼 수 없다는 입장. 그러나 계속 압박을 통해 선수를 흔들고 있는 상태다.
마르카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바르사가 아스필리쿠에타를 영입하기 위한 행보에 실망했다. 그는 좋은 선수인데 바르사는 그런 가치를 지불하려고 하지 않는다"라고 저격했다.
이어 "아스필리쿠에타가 원하는 대로 이적시켜줄지 잘 모르겠다. 선수 본인의 희망은 알겠지만 팀이 우선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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