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겠다고 선언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상황이 재밌어지고 있다.
마르카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계획에 호날두는 없다. 그는 분명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공격수지만 구단은 다시 영입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호날두는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438경기서 450골을 기록했다. 쉽게 생각하기 어려운 결과였다.
하지만 호날두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는 전혀 관심이 없다. 창단 120년이 된 레알 마드리드의 최다 득점자지만 호날두는 갈 곳이 없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 없이 최고의 성과를 만들었다. 카림 벤제마와 비니시우스 주니어를 앞세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등극했다.
결국 문제는 돈이다. 호날두 주급은 48만 파운드(7억 5000만 원)로 알려졌다. 이적할 경우 30%를 삭감한다고 했지만, 그래도 30만 파운드(4억 7000만 원)가 넘어간다.
현재 호날두에게 구체적인 영입 제안을 한 팀은 없다. 결국 친정 팀인 레알 마드리드도 고개를 저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