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결국 바르사 따돌리고 '3호 영입' 임박..."몸값 867억 원"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7.23 04: 19

첼시가 FC 바르셀로나를 물리치고 쥘 쿤데(24, 세비야) 영입을 눈앞에 뒀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시간) "첼시가 바르셀로나와 경쟁에서 승리하며 올여름 세 번째 영입에 근접했다. 세비야의 중앙 수비수 쿤데는 스탬포드 브릿지에 합류할 예정"이라 보도했다.
첼시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두 명 이상의 센터백 보강을 원했다. 안토니오 뤼디거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자유 계약으로 팀을 떠나며 순식간에 주전 두 명을 잃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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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당초 나단 아케와 프레스넬 킴펨베, 마티아스 더 리흐트 영입을 선호했으나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결국 첼시는 1년 전 영입을 시도했던 쿤데로 눈을 돌렸고, 그를 3호 영입으로 품기 직전이다. 첼시는 올여름 라힘 스털링과 칼리두 쿨리발리를 품에 안았다.
매체는 "첼시는 지난 여름 쿤데 영입에 가까웠지만, 세비야가 돌연 가격을 올리며 협상이 무산됐다. 첼시는 다시 세비야와 협상에 돌입했고 5500만 파운드(약 867억 원)의 이적료에 합의했다. 쿤데는 쿨리발리와 마찬가지로 첼시와 5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따라 주장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그는 첼시와 계약이 1년 남았기 때문에 센터백을 두 명이나 영입한 첼시로서도 굳이 그를 붙잡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영국 '텔레그래프' 소속 맷 로 기자 역시 "쿤데의 이적으로 아스필리쿠에타의 이적에도 청신호가 켜질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그는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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