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림 아데예미(20)가 마르코 로이스(33, 이상 도르트문트)와 한 팀에서 뛴 소감을 밝혔다.
독일 '스포르트1'은 22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신입생 카림 아데예미는 어린 시절부터 도르트문트 입단을 꿈꿔왔다"라고 알렸다.
아데예미는 2002년생의 어린 선수로 RB 잘츠부르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빠른 속도를 이용한 라인 브레이킹에 능하며 준수한 탈압박 능력과 킥을 무기로 한다.
U-16 대표팀부터 연련별 대표팀을 차근차근 밟아온 그는 지난 2021년 9월 월드컵 유럽지역예선 아르메니아전에서 후반 26분 세르주 그나브리와 교체투입되어 A대표팀에 데뷔했고 해당 경기 추가시간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지난 2021-2022 시즌 그는 리그 29경기에서 19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현재 도르트문트의 프리시즌 훈련캠프에 함께하고 있는 아데예미는 "난 어린 시절 FIFA 게임에서 우리 팀의 주장 마르코 로이스를 사용하곤 했다. 이제 그와 한 팀에서 뛰게 됐다. 그는 훌륭한 선수"라며 "기분이 이상하다"라고 전했다.
아데예미는 비디오 게임에서 자기 자신도 선수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게임에서 나는 두 명의 공격수를 기용하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아데예미는 지난 19일 열린 발렌시아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토르강 아자르, 마르코 로이스와 함께 공격 2선 자원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이 경기 1-3으로 패배했다.
한편 아데예미는 다음 시즌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이끌 가능성이 커졌다. 바로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엘링 홀란드의 대체자 세바스티안 알레가 고환에서 종양이 발견되며 최근 수술대에 올랐기 때문이다. 최근 도르트문트는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 제코, 안드레아 벨로티 등 여러 공격수를 알아고보 있지만, 추가 영입은 알레의 회복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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