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종스포츠정형외과를 방문해 메디컬테스트와 장비 등을 직접 체험한 세비야 선수단 (출처=세비야 홈페이지)
지난 7월 13일, 16일 영국 EPL의 토트넘 홋스퍼, 스페인 라리라(Laliga)의 세비야 FC가 참가한 쿠팡플레이 초청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큰 호응과 함께 마무리됐다. 두 팀의 초청이 대성공을 이룬데에는 한국의 스포츠의학도 한 몫을 톡톡히 했다. 특히 세종스포츠정형외과는 뛰어난 의료진과 시설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의료지원은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KOSSM에 의해 구성되었다. 13일 토트넘 홋스퍼와 팀 코리아 경기를 포함 16일 토트넘 핫스퍼와 세비야 FC 경기 모두 코리아정형외과 은승표 메디컬 코디네이터를 중심으로 세종스포츠정형외과 김진수 원장 경기닥터 등 실전경험 풍부한 전문인력 구성을 통해 KOSSM의 의료/의무지원 서비스가 제공됐다.
그중 눈에 띄는 방문은 국내 스포츠의학 경험도 포함됐다. 세비야 FC 선수단 팀닥터 호세 라몬 피네다 굴리앙(José Ramón Pineda Gullién)를 중심으로 서울에 있는 세종스포츠정형외과를 방문, 메디컬 테스트를 3일간 진행했다. 세종스포츠정형외과는 김진수 원장과 차민석 원장을 비롯한 스포츠퍼포먼스센터 SPC 장원봉 실장 등이 메디컬 테스트를 통한 교류를 경험했다. 세비야 FC 클럽 내 메디컬 테스트와 다른 점을 비교해 보는 등 의학적 지식 교류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걸로 전해진다.
유렵클럽인 EPL 토트넘 홋스퍼와 Laliga 세비야 FC의 이번 방한은 유럽 축구의 수준 높고 투혼 넘치는 경기력을 통해 자국리그를 팬들에게 어필하는 기회이기도 했지만, 대한민국 스포츠의학의 수준 높은 전문성을 직접 경험하고 함께 교류했던 시간이기도 하다. 세종스포츠정형외과 김진수 원장은 “이번 유럽클럽과의 직접 교류가 국내 스포츠의학의 성장과 스포츠 비지니스 발전에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짧은 소회를 밝혔다.
또한 김진수 원장은 “국내 스포츠의학의 장단점과 유럽리그의 오래된 리그운영 경험에 의한 스포츠의학의 장단점을 이야기할 수 있었고, 국내 스포츠의학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던 짧지만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총평했다.
<사진>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대한민국 스포츠의학의 우수성을 보여준 충남대병원 정형외과 강찬 교수, 은승표 코리아정형외과 원장, 그리고 김진수 세종스포츠정형외과 원장(사진 왼쪽부터)
한편 토트넘은 레비 회장, 파라티치 단장을 선두로 콘테 감독, 손흥민, 케인, 모우라, 요리스, 다이어 등 주전 선수 전원과 새롭게 영입된 윙어 히샬리송까지 총동원한 대규모 입국이었다. 2022-23 시즌에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토트넘의 목표는 분명 팀이 최상위 포지션에 위치하는 것에 방점이 찍혀 있을 것이다. 큰 목표를 품고 2022-23 시즌을 앞둔 만큼 첫 프리시즌 경기를 한국에서 갖는 토트넘의 행보를 지켜보는 남다른 의미도 관전 포인트였다.
그리고 라리가 세비야 FC의 또 다른 의미의 대규모 입국도 눈에 띈다. 세비야 FC 라몬몬치 단장이 “이번 방문에 세비야 FC가 Laliga의 브랜드 친근도를 상승시키는 역할을 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듯 아시아로 확장을 꿈꾸는 Laliga의 희망도 함께 들고 왔다. 그래서 세비야 FC의 활동폭이 꽤나 넓었다. 하비에르 테바스 Laliga 회장이 직접 참석하는 ‘Laliga 세비야 나이트 VIP 파티’를 열고, K팝 댄스를 배우고, 남산에 오르고, 가수 싸이를 만나고 공식 연습 이외 잘 짜여진 스케줄대로 선수단을 그룹 지어 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