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는 경쟁 이탈..."토트넘, 7호 영입 완벽 기회 왔다" (풋볼런던)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7.22 16: 02

토트넘의 파우 토레스(25, 비야레알) 영입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풋볼 런던'은 21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마티아스 데 리흐트의 대체자로 토레스가 아닌 글레이송 브레메르를 영입했다. 이제 토트넘은 관심을 가졌던 토레스를 영입할 완벽할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벌써 6명을 영입했다. 이반 페리시치와 프레이저 포스터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한 데 이어 히샬리송과 이브 비수마, 클레망 랑글레, 제드 스펜스를 차례로 품었다.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 양 윙백, 센터백, 골키퍼까지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에 성공한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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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토트넘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7번째 영입을 노리고 있다. 후보로는 왼발잡이 센터백 토레스가 가장 유력한 상황. 토트넘은 우선 클레망 랑글레를 임대 영입했지만, 여전히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는 확실한 수비수를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풋볼 런던은 "유벤투스가 토레스 대신 브레메르를 선택함에 따라 토트넘의 토레스 영입에 큰 힘이 실렸다. 토트넘은 랑글레 영입과 상관없이 비야레알 스타와 계약하기 위해 여전히 열심"이라며 "토레스의 합류는 토트넘 수비진에 엄청난 힘이 될 것"이라 주장했다.
토레스는 191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센터백으로 지난 시즌 리그 33경기에 나선 비야레알 핵심 수비수다. 그는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원하는 대로 왼발 빌드업도 뛰어나고 준수한 수비력을 갖췄다. 게다가 비야레알이 토트넘이 방출하려는 지오바니 로 셀소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그를 활용한 스왑딜 가능성도 충분하다.
토레스는 현재 비야레알과 2024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비야레알 입장에서도 그와 계약 만료를 2년 남겨둔 올여름이 큰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적기다. 만약 토트넘이 로 셀소는 물론 적당한 금액까지 얹어준다면, 비야레알 입장에서도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상황이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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