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릴리시(27)가 베르나르두 실바(28, 이상 맨시티) 괴롭히기에 맛들렸다.
영국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잭 그릴리시가 맨체스터 시티 동료 베르나르두 실바를 때린 후 '분노한 텔레토비'라고 놀렸다"라고 전했다.
평소 사이가 좋은 것으로 유명한 그릴리시와 실바는 이번에도 익살스러운 장난으로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릴리시가 SNS에 게시한 영상에서 그는 실바의 목 뒤를 두 차례 찰싹 때렸다. 실바는 진심으로 짜증난 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마저도 그릴리시에겐 '먹잇감'일 뿐이었다. 그릴리시는 실바를 '화난 텔레토비'라고 표현하며 마저 놀렸다.
그릴리시의 장난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실바에게 장난치는 영상을 게시한 직후 그는 다시 자신의 SNS에 텔레토비의 캐릭터인 '뽀' 사진을 게시하며 실바를 태그했다. 실바의 모습이 마치 뽀와 같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매체는 "팬들은 이 장난에 즐거움을 느꼈고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릴리시는 새롭게 영입된 엘링 홀란드와도 좋은 관계를 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릴리시는 앞서 "홀란드는 내게 '나는 너의 반값밖에 안 되기 때문에 부담감이 없다'라고 말했다"라며 "분명히 사람들은 그에게 항상 큰 기대를 하게 되겠지만, 요즘은 대처해야만 한다. 그가 기회를 놓치거나 하면 사람들은 언제나 무언가 할 말이 있을 것이다. 나도 익숙해져야 했다"라고 밝혔다. /reccos23@osen.co.kr
[사진] 잭 그릴리시 개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