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텍이 1주차 ‘위클리 서바이벌’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위클리 파이널’에 안착했다. 이엠텍은 지난 대회인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1’에서 1주차 반짝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주장 ‘스패로우’ 변정환은 “지난 대회와 팀원이 다르다. 페이즈1과는 다른 결과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엠텍은 21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2’ 위클리 서바이벌 1주 2일차 ‘미라마’ 데이까지 도합 84점(46킬)을 획득하면서 위클리 파이널에 1위로 진출했다. 이엠텍과 함께 GNG, ATA, 담원, 젠지, 다나와, 헐크 게이밍, BSG 등 총 8팀이 위클리 파이널에 나선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 나선 이엠텍 주장 ‘스패로우’ 변정환은 1주차 위클리 서바이벌 1위에 대해 “연습때 안되던 플레이가 대회에서 어느정도 보완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오프라인 무대에 자신이 있었던 변정환은 “온라인으로 잘하던 선수들이 오프라인에선 눈에 덜 띄는 것이 아쉽다. 아마추어 선수들이 그러한 경향이 짙다”며 첫 위클리 서바이벌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엠텍은 지난 PWS: 페이즈1과 다르게 변정환을 제외한 3명의 선수가 바뀐 상태다. 주장으로서 변정환은 팀원들을 믿고 노력하고 있다. 이에 지난 페이즈1과는 다른 성적을 낼 각오다. 변정환은 “새로운 팀원들과 합을 잘 맞추고 있다. 보완해서 1주차만 잘했던 페이즈1과는 다른 결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1주차 ‘위클리 파이널’에서 경계되는 팀으로 변정환은 젠지를 꼽았다. 젠지는 최근 열린 ‘배틀그라운드 스매시 컵 2022’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위클리 파이널’ 직행권을 확보했다. 젠지는 1주 2일차에서 뒷심을 발휘하면서 직행권과 상관 없이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변정환은 “젠지가 ‘에란겔’ 전장에서 연습할때 우리의 전략을 봉쇄했다. ‘밀리터리 베이스’ 오른쪽 다리를 건널 수 없게 틀어막아서 1일차는 젠지를 상당히 신경썼다”며 “‘위클리 파이널’에서도 젠지를 주목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1주차에서 ‘디펜딩챔프’ 광동은 10위에 머물면서 위클리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광동에 대해 변정환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변정환은 “1주차 비록 파이널에 올라서지 못했지만 아직 3주 간의 일정이 남아 있다. ‘그랜드 파이널’에만 올라가면 광동은 PCS7까지 충분히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변정환은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변정환은 “1주차 ‘위클리 파이널’도 우승해 다시 한번 인터뷰 자리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