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에서 머물렀던 네덜란드 선배들이 마티아스 더 리흐트(23, 뮌헨)에게 뮌헨 이적을 추천한 것으로 밝혀졌다.
독일 'AZ'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 이유를 밝혔다"라고 알렸다.
뮌헨은 지난 2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던 데 리흐트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라고 공식 발표했다.
AZ에 따르면 더 리흐트의 뮌헨 이적 이유는 다름 아닌 네덜란드 대표팀 선배들의 조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더 리흐트는 뮌헨으로 이적하기 전 루이스 반 할 감독과 아르연 로번, 마르크 반 봄멜에게 조언을 구했다.
더 리흐트는 "그들은 모두 뮌헨을 좋게 말했다. 이 구단에 머물렀던 모든 네덜란드인은 뮌헨을 사랑했다. 많은 사람들은 내게 '넌 네덜란드 사람이 아니라 독일인 같아'라고 말하곤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뮌헨은 3년 전부터 데 리흐트를 눈독 들이고 있다.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앞으로 더 리흐트가 뮌헨에서 뛰게 되어 매우 기쁘다. 우리는 3년 전에 그를 뮌헨으로 데려오고 싶었다. 우리는 이미 그의 능력을 확신했고, 오늘날에는 더욱 그렇다"라고 밝혔다.
올리버 칸 뮌헨 의장은 "그는 어린 나이에도 이미 책임지는 법을 배웠다. 강팀이라고 해서 오직 강한 공격만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데 리흐트 영입으로 수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라며 기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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