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나폴리와 5년 계약.. 2년차부터 562억 바이아웃" 伊매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7.21 21: 16

'대한민국 괴물 수비수' 김민재(26) 영입전 승자는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나폴리로 결정됐다.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은 21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사실상 나폴리 소속 선수"라면서 "당사자들이 합의에 도달했다. 김민재는 5년 계약을 맺고 연봉 250만 유로(약 33억 원)의 순수익을 올릴 예정이다. 또 계약 2년차부터는 4200만 유로(약 562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고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이제 김민재는 새로운 파란색 수비수가 될 것"이라면서 "아무 문제가 없다면 이번주 나폴리로 가서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라는 김민재 매니저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사진]페네르바체 트위터

결국 적극적인 나폴리가 김민재를 품게 됐다. 당초 김민재는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 이적이 유력해 보였다. 베이징 궈안(중국) 시절 스승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이 김민재를 원했고 렌 구단 역시 바이아웃 금액인 2000만 유로를 페네르바체에 제시했다.  
그러나 칼리두 쿨리발리를 첼시로 보낸 나폴리가 김민재를 대체자로 원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김민재는 챔피언스리그 수준의 축구를 한다"고 공개적으로 칭찬하며 영입의 뜻을 나타내더니 렌과 마찬가지로 바이아웃 금액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나폴리가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가졌다는 점도 김민재에게 매력적이었다. 렌 역시 유럽 대항전에 나가지만 유로파리그에 머물렀다. 김민재는 이제 손흥민(30, 토트넘)과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격돌할 꿈을 꿀 수 있게 됐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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