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의 일본투어에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PSG는 20일 오후 도쿄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된 친선전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2-1로 이겼다. 리오넬 메시가 선제골을 넣는 등 62분간 활약했다.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도 전반전을 뛰고 교체됐다.
경기 후에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인 남성이 갑자기 그라운드로 난입했다. 경비원의 제지를 뿌리친 그는 한창 소동을 일으킨 뒤 제압당했다. 그는 하얀색 티셔츠 앞면에 외국어로 “유니폼을 달라”는 내용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 등 스타선수들의 유니폼을 얻기 위해 소동을 벌인 것.
경기 후 PSG 구단은 서포터스를 대상으로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관중난입으로 예정된 행사가 모두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커 크리티크’ 등 일본매체들은 “다행히 관중난입으로 불상사는 없었다. 사인이나 유니폼을 얻을 목적으로 그라운드에 난입해서는 안된다. 18일에도 PSG의 공개연습에 소년이 메시를 향해 돌진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결국 이런 일이 생기면 PSG 스타들의 보안이 강화돼 일본 팬들이 그들을 볼 수 있는 기회는 더 줄어들 것”이라 지적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