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쿨루셉스키(22, 토트넘)의 사회생활이 화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팀K리그와 친선전에서 6-3으로 이겼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나란히 두 골씩 터트렸다. 토트넘은 16일 세비야와 경기서 치열한 승부 끝에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17일 영국으로 돌아갔다.
팀K리그와 결전을 앞두고 진행된 쿨루셉스키의 인터뷰가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쿨루셉스키는 “만약 1-1 상황에서 3분이 남았는데 프리킥을 얻었다면 케인과 손흥민 중에 누구를 선택할까?”라는 질문을 받았다.
쿨루셉스키는 “하이 해리! 난 네가 세계최고 스트라이커라고 생각해. 하지만 다음 경기에 프리킥을 얻으면 손흥민에게 양보해”라고 말해서 옆에 있던 손흥민의 웃음을 유발했다.
쿨루셉스키의 바람대로 손흥민과 케인은 나란히 두 골씩 폭발시키며 사이 좋게 토트넘의 대승에 기여했다. 손케콤비는 세비야전에서도 선제골을 합작하며 역시나 좋은 호흡을 과시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