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센터백 글레이송 브레메르(26)를 영입했다.
유벤투스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레메르 영입 소식을 알렸다. 앞으로 5년 그와 동행한다.
구단은 “브레메르는 이미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기량을 입증한 수비수”라고 설명했다.
브레메르는 지난 2018년부터 토리노 유니폼을 입어온 중앙 수비수로 188cm의 큰 키를 자랑한다. 그는 지난 시즌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세리에 A 최고 수비수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자연스레 여러 팀들이 브레메르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인터 밀란 이적설이 불거졌고 토트넘의 콘테 감독 역시 "그는 스리백에 최적화된 선수"라 칭찬하며 관심을 표했다.
그러나 최종 승자는 유벤투스였다. 먼저 적극적으로 나선 인터 밀란이 브레메르를 품에 안는 듯싶었지만, 토리노가 원하는 이적료를 맞춰주지 못하며 협상이 난항에 빠졌다. 이를 틈타 마티아스 데 리흐트를 떠나보낸 유벤투스가 돈을 아끼지 않으며 그를 낚아챘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