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용이 맨유 이적 꺼리는 이유는, "구단 운영이 엉망이라 무서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7.21 08: 29

프랭키 데 용(25, FC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꺼리는 이유 세 가지가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간) "프랭키 데 용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꺼리는 이유는 구단의 '비정상적'인 운영 상태"라고 보도했다.
데 용은 올여름 드림클럽 바르셀로나를 떠날 위기에 처했다. 그는 계속해서 팀에 남겠다고 선언했으나 심각한 재정난에 빠진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어떻게든 데 용을 내보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적극적으로 구애했다. 아약스 시절 데 용과 함께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그를 절실히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맨유는 7,500만 유로(약 1,000억 원)의 이적료로 데 용을 영입하기로 구단 간 합의를 마쳤다. 그러나 데 용이 재차 잔류 의사를 밝히며 협상은 난항에 빠졌다.
데 용은 바르사 선수단과 함께 미국으로 프리시즌 투어를 떠난 상황이다. 이토록 데 용이 맨유 이적을 거부하는 이유가 공개됐다.
데일리 메일은 "데 용이 맨유 이적을 꺼리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먼저 맨체스터라는 도시와 맨유의 팬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흔히 알려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도 크다. 또한 그는 맨유 운영진이 비정상적인 운영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맨유가 제대로 운영될지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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