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위해 바르사 합류한 아구에로, "떠난다는 소식 해킹인 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7.21 06: 30

얼마나 황당했을까.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축구 전문가 호세 알바레즈와 인터뷰서 리오넬 메시가 FC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구에로는 같은 국적의 아르헨티나 국적의 메시와 절친한 사이로 유명한다. 실제로 아구에로가 은퇴 이후 개인 방송에서 장난을 거는 등 친숙한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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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2021시즌 맨체스터 시티를 떠난 아구에로는 오로지 '메시'와 함께 클럽서 뛰기 위해 바르사에 합류하기도 했다.
문제는 바르사가 재정 문제로 인해서 메시와 재계약에 실패하며 그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보낸 것. 여기에 아구에로도 지병인 심장병으로 조기 은퇴를 선언해야 했다.
아구에로는 알바레즈와 화상 인터뷰서 "사실 나는 메시가 바르사를 떠나는 것을 술집에서 친구와 있다가 들었다"라면서 "갑자기 그 친구가 폰으로 바르사의 SNS에 메시와 결별 소식이 뜬 것을 보여주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사실 나는 바르사 공식 계정에 메시의 이적이 뜬 걸 보고 나서도 누가 해킹했다고 생각했다. 진짜 농담인 줄 알았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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