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대만을 상대로 2022 EAFF E1 챔피언십서 첫 승을 거뒀다.
중국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맞대결서 전반 장린옌의 선제 결승 골과 대만의 자책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한국, 일본, 중국, 대만이 한 차례씩 맞붙어 우승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 여자부에서는 전날 일본이 한국을 2-1로 따돌려 첫 승을 신고했고 중국이 첫 경기에서 승점 3을 획득하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올해 1∼2월 인도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중국은 동아시안컵에선 첫 우승에 도전한다.
경기 시작 12분 만에 왕산산의 패스를 장린옌이 왼발 슛으로 마무리, 첫 골을 뽑아냈다.
전반 18분엔 중국의 코너킥 상황에서 왕산산의 헤딩 슛이 골대를 맞히는 등 일방적인 흐름 속에 전반 22분엔 대만의 자책골까지 나왔다.
중국 야오웨이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골대 앞에서 처리하려던 대만 수비수 쑤신인이 공에 발을 갖다 댄 것이 그대로 들어가 버렸다.
결국 후반서는 더이상 득점이 나오지 않고 중국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