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관계자가 일본 대표팀의 현재 상황에 안타까운 심정을 숨기지 못했다.
일본은 19일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과 EAFF E-1 챔피언십 경기에는 498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상대가 홍콩이기 때문에 감안해야 할 부분이 있었지만 대표팀의 위상을 놓고 본다면 굉장히 부족한 것이 사실.
가시마 앤틀러스 고이즈미 후미아키 사장은 19일 개인 SNS를 통해 "지리적으로 좋지 않은 가시마 그리고 화요일 또 상대가 홍콩이라서라는 변명은 필요 없다. 일본축구협회와 J리그가 지금의 대표팀 위상을 직시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아울러 선수들에게도 (팬을 다시 늘리기 위해) 해야 할 일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5년만에 일본에서 다시 열린 E-1 챔피언십은 관중이 크게 줄은 것. 5년전 대회에서 일본 대표팀의 평균 관중은 24890명이었다.
반면 일본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펼치고 있는 PSG의 오픈 트레이닝에는 13000여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특히 이날 오픈 트레이닝은 4500엔(4만 2000 원)을 지불해야 참석할 수 있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