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FC가 3년 만에 스쿨어택으로 돌아왔다.
전북 류재문과 맹성웅은 20일(수) 오전 전주 노송동에 위치한 제일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만들었다.
전북은 지난 5월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스승의 날 맞이 돌아온 스쿨어택'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해당 경기에 선생님과 학생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전주 제일고를 방문하게 됐다.
류재문과 맹성웅은 전주성을 찾아 응원을 보내준 것에 보답하고자 학생들과 교직원분들을 위한 간식 차를 준비해 학교를 찾았으며, 학생들은 선수들과 함께할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선수들을 맞이했다.
류재문과 맹성웅은 실내체육관에서 학생들이 준비한 Q&A와 피구 게임에 참여했고, 피구 게임을 진행할 때 즉석에서 아이스크림 내기를 걸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스쿨어택' 방문 이벤트는 학생들이 준비한 프로그램을 모두 끝마친 후 선수들의 개별 사인회를 진행하며 마무리가 되었다.
전북 '스쿨어택'은 특정 홈경기에 학생들이 직관인증을 하면 선수단이 학교로 방문하는 이벤트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3년간 진행되지 못했으며, 올해에는 특별히 학생이 아닌 선생님이 직관을 인증하는 이벤트로 진행되었다.
류재문은 “개인적으로도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며 “경기장만큼이나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어 함께 한 학생들에게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맹성웅은 “다시 학생이 된 기분이었다”라며 “학생들에게도 오늘의 만남이 즐거운 추억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북은 오는 22일(금)에도 정읍에 위치한 후원의 집을 방문해 경기장 밖 팬들을 찾아 나설 계획이다. / jasonseo34@osen.co.kr